챕터 459

엘리자베스는 에스메를 조심스럽게 힐끗 보았다.

에스메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긴장 풀어, 아무것도 안 할 거야. 파티잖아,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어."

엘리자베스는 어깨를 으쓱했다, 별로 두렵지 않은 듯이.

둘 다 자리에 앉았다.

키어런은 옆에서 음료를 홀짝이며 가끔씩 그들 쪽을 힐끗거렸다.

에스메는 엘리자베스 맞은편에 앉아 팔짱을 끼고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 우아하고 침착해 보였다.

오늘 그녀의 드레스는 에스메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아름다웠다. 게다가 엘리자베스의 예쁜 얼굴 덕분에 에스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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